11일째 '네자릿수 확진'..내일 비수도권 '5인 금지' 발표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55명으로, 11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데, 방역 당국은 내일 비수도권도 4인 모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하루 동안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1,455명입니다.
벌써 11일째 네 자릿수입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지 엿새가 지났지만, 감염 고리 끊겼는지 확인하긴 어렵습니다.
[비수도권 '4인 제한' 내일 결정]
휴가철이 겹쳐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0시 기준 권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경남권과 충청권이 심상치 않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29.5%에서 25%로 떨어졌다가 다시 하루 만에 27.5%로 올랐습니다.
중구난방인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격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방역 당국은 내일 최종 논의를 거쳐 '5인 모임 금지'를 일괄 적용합니다.
상황이 심각한 지역은 수도권 4단계처럼 오후 6시 이후 외출 금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사망자 급증]
매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쌓이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 6천 명이 넘습니다.
병상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기 시작해 185명입니다.
어제 하루만 4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규제는 오는 25일까지입니다.
경제적 타격을 우려해 연장하기 쉽지 않은 만큼, 다음 주에는 방역 배수진을 친 가시적인 효과를 내야 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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