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결전지 일본 입성..수비 완성도 숙제

이준희 2021. 7.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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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2 런던올림픽 이후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대표팀은 본선 첫 경기까지 남은 5일 동안 수비 완성도를 높이는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축구대표팀.

가까운 나라지만 결전지 일본 땅을 밟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까다로운 입국 절차에, 공항을 빠져나오는 데만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이렇게 오래 대기해 본 것도 처음이네요. 모든 힘을 한곳으로 모아서 좋은 성적 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개최지 일본에 입성한 대표팀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습니다.

입국 전 치른 두 차례 최종 연습에서 찾은 숙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르헨티나전 실점.

프랑스전에선 후반 막판 6분 동안 두 골이나 내주며 역전패했습니다.

골키퍼 송범근의 실수도 있었지만 느슨한 수비 조직력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부동의 센터백 김민재의 빈자리를 얼마나 채울지가 관건.

대체선수로 발탁돼 서둘러 합류한 박지수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박지수/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빨리 적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영광스런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군인정신으로 팀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곧바로 가시마로 이동한 대표팀은 내일부터 <ON>첫 경기 뉴질랜드전 대비 훈련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새로 합류한 와일드카드 박지수의 빠른 적응이 수비 안정을 위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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