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집단감염 현실화.."공중급유기 2대 보낸다"

김아영 기자 2021. 7. 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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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해역에 파견 중인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현재까지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된 건데 군은 이들의 조기 귀국을 위해 오늘(18일) 공중급유수송기를 파견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기준 문무대왕함 해군 청해부대 34진의 확진자 숫자는 6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그동안 관련 국가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이들의 귀국을 위해 오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출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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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해역에 파견 중인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현재까지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된 건데 군은 이들의 조기 귀국을 위해 오늘(18일) 공중급유수송기를 파견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기준 문무대왕함 해군 청해부대 34진의 확진자 숫자는 6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까지 7명이었는데 61명이 추가된 겁니다.

문무대왕함 승조원 300여 명에 대해 그제 새벽 유전자 증폭 PCR 검사가 실시됐고, 이 가운데 101명의 검사 결과가 통보된 상태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8명 외에 3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과 통보 대상의 3분의 2가 확진된 건데, 나머지 20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비슷한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집단감염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현지에 입원한 환자는 어제보다 3명이 늘어난 15명입니다.

군 당국은 그동안 관련 국가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이들의 귀국을 위해 오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출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파병 부대에서 감염병 사태로 부대를 철수하는 건 창군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공중급유수송기에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하기 위한 인력과 문무대왕함 복귀 작전을 맡을 강감찬함 승조원 등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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