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주말 기준 최다 기록..1차 접종 31.4% 완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인 1,454명을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7일부터 12일 내내 1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만 본다면 코로나19 유행 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하루 2,300명 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수도권 검사소에서 2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확진자의 30%에 해당합니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등 비수도권에서 4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이 처음으로 20%대에서 30%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도록 하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 4천여 명 늘어 인구 대비 접종률 31.4%를 나타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656만 3,800여 명, 접종률 12.8%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 118만 8천 회분이 오늘 오전 10시쯤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됐습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 계약을 체결한 물량의 일부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부분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1차 접종을 받았던 60살에서 74살 고령층의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에게도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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