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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이다'의 조건..특권층·기득권에 할 말 하는 것"

이정혁 기자 입력 2021. 07. 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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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사이다 발언'의 조건으로 "사회 특권층에 대해 할 말을 말할 수 있느냐, 민생을 가로막는 기득권 구조에 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느냐가 국민께서 판단하시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생각하는 사이다의 조건은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이다. 그저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을 국민께서 사이다라고 호응하시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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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그저 경쟁자에 대한 직설적 표현은 국민 호응 안 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열린 온라인 2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뉴스1 (C) News1 이동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사이다 발언'의 조건으로 "사회 특권층에 대해 할 말을 말할 수 있느냐, 민생을 가로막는 기득권 구조에 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느냐가 국민께서 판단하시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생각하는 사이다의 조건은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이다. 그저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을 국민께서 사이다라고 호응하시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저만큼 '사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은 정치인도 없을 것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국민께서 이재명이란 정치인을 처음 인지하게 된 계기"라면서 "최근에는 '이재명답지 않다'며 '사이다'로 돌아오라는 말씀도 하신다. 감사히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산음료는 금방 갈증이 난다며 좋은 호칭이 아니라고 경계하자는 분도 있지만 국민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런 것"이라며 "대리인(자신이)이 거부하고 말고 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다만 한 가지 경계하는 것은 있다. '사이다'라는 말이 그저 거침없이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자칫 '사이다'를 태도론으로만 한정 짓는 것에 대한 경계"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선거라는 것이 늘 그렇다. 국민 삶을 바꾸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자칫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진흙탕 싸움이 되기 십상"이라면서 "그러나 그때마다 뭣이 중헌 지를 기억하는 것은 경쟁의 주체인 정치의 몫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제가 가야 할 길을 끊임없이 재확인하는 일"이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공정한 세상, 주권자 누구도 먹고사는 문제로 서럽지 않은 세상, 사이다는 오직 그 길 위에서 발현될 때만이 국민께 가닿을 수 있음을 언제나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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