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기운 받겠다"..노, 샘물 마시고 대통령 됐다는 옥룡사지 찾은 이낙연

김미경 2021. 7. 18.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샘물을 마시고 대통령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광양 옥룡사지를 찾았다.

노 전 대통령은 광양 옥룡사지 약수터에서 물을 마셨고 당 경선에서 승리해 대선에 출마한 뒤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인 2003년 8월 27일 광양시청에서 대통령 주재로 동북아경제중심추진 국정과제회의를 진행하면서도 옥룡사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광양 옥룡사지 '소망의샘' 약수터를 찾아 약수를 마시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샘물을 마시고 대통령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광양 옥룡사지를 찾았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노 전 대통령의 기운을 얹겠다는 의미가 엿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 옥룡사지를 찾은데 이어 여수 수산시장에서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옥룡사지는 노 전 대통령에 얽힌 약수터가 유명한 곳이다. 노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선언을 하기 전인 2001년 8월 13일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광양지역위원회 당원연수차 광양을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은 광양 옥룡사지 약수터에서 물을 마셨고 당 경선에서 승리해 대선에 출마한 뒤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인 2003년 8월 27일 광양시청에서 대통령 주재로 동북아경제중심추진 국정과제회의를 진행하면서도 옥룡사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룡사지 약수터에는 '소망의 샘'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고 노 전 대통령의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옥룡사지 약수터에 노 전 대통령과 옥룡사지에 동행했던 이용재 전남도의원과 함께 올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약수를 마시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