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예방하는 크랜베리,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7. 19. 14:09 수정 2021. 7.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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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이나 에너지바를 먹다 보면 새콤한 맛의 붉은 열매를 발견할 수 있다.

크랜베리의 떫은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요로 상피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한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크랜베리 캡슐을 하루 2회씩 6주 동안 먹은 결과 요로감염 위험이 50% 감소했다.

크랜베리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암·심혈관계질환·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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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 환자는 크랜베리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리얼이나 에너지바를 먹다 보면 새콤한 맛의 붉은 열매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크랜베리'로 북미에선 3대 인기 과일로 꼽힌다. 크랜베리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크랜베리는 방광·신장·요도에 생기는 요로감염 예방에 좋다. 크랜베리의 떫은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요로 상피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한다. 또 소변의 산도를 높여 박테리아를 없애고 항염증 효과를 내기도 한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크랜베리 캡슐을 하루 2회씩 6주 동안 먹은 결과 요로감염 위험이 50% 감소했다.

크랜베리의 또 다른 효능은 항산화 효과다. 크랜베리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암·심혈관계질환·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크랜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몸에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바꾸고,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효소를 보호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 크랜베리 추출물이 난소암의 항암치료 효과를 6배 높인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외에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크랜베리는 냉동·건조·농축·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는데, 각각 영양 성분의 함량이 조금씩 다르다. 식이섬유 함량은 건조 형태, 비타민C 함량은 농축액 형태, 칼슘 함량은 분말 형태가 가장 높다. 단, 신장결석 환자는 크랜베리를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크랜베리에는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수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도 있어 혈전약과 함께 먹어서도 안 된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과하게 먹으면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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