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본진 도쿄 입성..우려는 여전
[앵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오늘 결전지인 도쿄에 입성해 종합순위 10위 수성을 다짐했습니다.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고 있지만, 도쿄올림픽 방역 문제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파이팅"]
출국장에서 힘찬 목소리로 올림픽 선전을 다짐한 대한민국 선수단.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을 기다리는 건 코로나 19 검사였습니다.
최연소 탁구 대표 신유빈은 방역복을 입고 나와, 감염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고, 체조의 양학선은 처음 경험해보는 올림픽 입국 절차 속에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 "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 컨디션이 오늘 떨어지더라도 내일 다시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이상 획득으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5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수성이 목표입니다.
각국 대표팀이 도쿄에 속속 입국하는 가운데, 방역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축구대표팀 관계자 3명이 확진되는 등 밀접 접촉자가 21명으로 확인돼, 당장 개최국 일본과 남아공의 22일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불투명합니다.
[마사 다카야/도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 "동일 집단 내 21명의 밀접 접촉자를 확인했습니다."]
또 우리 대표팀의 후쿠시마 식자재 거부에 대한 반발로, 일본 우익 단체가 욱일기와 함께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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