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일 연속 네 자릿수..비수도권 5인 집합 금지

금창호 기자 2021. 7.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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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비상인데요. 


정부는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또, 비수도권 가운데서 강릉시가 처음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렸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252명으로 13일 연속 천 명을 넘겼습니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감염세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신규 감염자의 33%가 비수도권 인원으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주 비수도권 신규 감염자도 하루 평균 193명에서 35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비수도권도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오늘부터는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도 5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비수도권의 유행 지역에 대한 거리두기를 상향해서…"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시가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학교들도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

"초등학교들이 방학이 좀 느린데요 그래서 오늘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전환했고요. 학교 구성원 협의해서 조기 방학이라든가 임시 휴업이 필요한 학교들은 학교 차원에서 가능하도록…"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오는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나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해 조금 더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며 "대면활동이 어느정도 이뤄질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해 우선 2차 추가경정예산에 55억 원을 반영해 방역 인력 2천 명을 대학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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