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247명으로 늘어..군수송기로 내일 귀국
【 앵커멘트 】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코로나19 확진자가 247명으로 늘어나, 전체 탑승자의 82%가 집단 감염됐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우리 군수송기는 장병들을 태우고 내일 오후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청해부대 장병 복귀 '오아시스 작전'을 수행 중인 군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가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에 도착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20여 시간 만입니다.
현재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승선한 장병 82%에 달하는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1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장병 전원을 군수송기 2대에 태워 국내로 후송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현지에 도착하여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방역조치와 함께 청해부대 34진의 신속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수송기가 내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장병들은 곧바로 격리돼 치료시설로 이송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담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군내 격리시설을 확보 중에 있으며, 중수본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문무대왕함은 함정 전반에 걸친 '2중 방역'과 세부 점검을 마치는 즉시 국내로 귀환하는데, 최소 40일에서 5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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