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나길"..'김홍빈 대장' 무사귀환 염원 이어져
【 앵커멘트 】 김홍빈 대장은 이번 원정을 앞두고 열린 발대식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으며 기대에 차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 대장이 그때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브로드피크 원정대 발대식.
히말라야 등반을 앞둔 김홍빈 대장은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홍빈 / 대장 - "갈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정말 기쁩니다. 저희가 6월 10일에 출국을 하려고 했습니다마는…."
많은 응원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지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김 대장의 실종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자 김 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인정 /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 "잘 아는 네팔 셰르파도 같이 가려고 했는데 입국을 안 시켰고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갔는데. 다 똑같은 마음이죠. 행여나 하고 안전을 잘 있으리라 기도, 기원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무사귀환 소식을 기다리겠다"며 "김 대장의 안전을 빌어달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사고수습대책위를 꾸려 구조 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삶 자체가 인간승리의 역사였던 김홍빈 대장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이번에도 모진 역경 이겨내고 반드시 살아 돌아오시길…."
누리꾼들도 김 대장의 SNS를 방문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며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영상제공 : 광주시청,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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