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명사찰 스님들 한밤 술 파티 정황..목격자가 촬영해 신고

천정인 2021. 7. 20.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남 해남군의 유명 사찰의 승려들이 술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해남군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첫날이다.

술과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인 탓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여명 한자리 모여 방역 위반.."따로 앉아 배달음식 먹었다" 해명
단체로 술과 음식 먹는 승려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천정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남 해남군의 유명 사찰의 승려들이 술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해남군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첫날이다.

그러나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승복을 입은 남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는 안주류로 보이는 음식도 놓여 있었다.

술과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인 탓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에 찍힌 이들은 해당 사찰에 소속된 승려로 확인됐다.

단체로 술과 음식 먹는 승려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해 숙박시설 업주는 "각자 따로 앉아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것"이라며 방역 수칙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남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과태료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iny@yna.co.kr

☞ 이수만에게 50억 빌라 받은 외신기자, 청탁금지법 대상?
☞ 한국팀은 1시간 차타고 대기…일본팀은 경기장 옆 호텔에
☞ 식당 간장통에 먹다남은 국물 몰래 넣었다면 어떤 처벌?
☞ 90살 전설의 여배우, 야외서 연설하다 더위에 그만…
☞ "납작하고 둥근 불빛이…" 무안서 UFO 목격ㆍ촬영
☞ 김준현, 7년 만에 '맛있는 녀석들' 떠난다…이유는
☞ 동생 살해 목격한 9살 오빠의 결정적 진술…엄마 거짓말 들통
☞ '성관계 방지용' 조롱받은 올림픽 골판지 침대…앉았더니 푹
☞ 한밤중 서울 송파구 아파트서 9세 남아 추락사
☞ 황인범, 5년 열애한 여자친구와 웨딩 화보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