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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증상 없이 '발냄새'만.. 무좀일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7.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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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전체 인구의 15%가, 60세 이상의 40%가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무좀이 발에 생기는 뼈·근육 질환처럼 걷거나 뛰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가려움증·발 냄새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긴다.

무좀약을 바르고 다 나았다고 생각해 임의로 약을 끊었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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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가 심하다면 이미 백선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무좀은 전체 인구의 15%가, 60세 이상의 40%가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무좀이 발에 생기는 뼈·근육 질환처럼 걷거나 뛰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가려움증·발 냄새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다양하고 재발이 잘 돼서 치료나 관리법에 대한 오해가 많은 편이다.

◇무좀 치료 전 병원 검사는 필수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긴다. 백선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무좀은 주로 여름 장마철에 잘 걸린다. 무좀 치료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 받는 게 효과적이다. 항진균제로 치료 가능하다. 바르는 연고가 안 듣는다면 먹는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장기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의사의 처방을 따르면 괜찮다. 무좀을 습진으로 오해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악화되거나 없던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좀이 의심된다면 치료를 시작하기 전 병원에서 한 번쯤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무좀약을 바르고 다 나았다고 생각해 임의로 약을 끊었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양말이나 신발 등에 백선균이 남아 있다가 다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병원에서 진균 검사를 시행해 균이 완전히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보통 증상이 없어지고 2~3주 뒤까지 약을 발라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식초 바르다가 피부염 생겨

민간요법으로 무좀을 치료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게 각질 제거 효과가 알려진 식초에 발을 담그는 것이다. 무좀은 각질이 생기는 유형도 있지만,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짓무르는 유형도 있다. 이런 무좀에는 민간요법이 효과를 내지 못한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탓에 이미 감염된 발이 또다른 세균에 감염되거나 피부가 자극 받아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빙초산, 레몬즙, 마늘을 이용한 민간요법도 마찬가지다.

◇무좀 환자는 운동화 신는 게 좋아

흔히슬리퍼나 샌들처럼 발가락 부분이 뚫린 신발이 무좀 완화에 좋다고 생각한다. 이미 무좀이 있는 사람이 맨발로 이런 신발을 신으면 2차 감염 위험이 높다. 따라서 면 소재의 양말을 신은 뒤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를 신는 게 가장 좋다. 신발은 3일마다 한 번씩 바꿔 신고, 신발에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가 사라지도록 보관해야 한다.

만약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발 냄새가 평소보다 심하다면 피부 각질층이 이미 백선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다. 외출 후 항균 효과가 있는 비누를 이용해 발을 닦고, 드라이기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말려 세균이 더 이상 번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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