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벡스코 콘서트는 금지된 행사..개최시 처벌"(상보)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입력 2021. 7. 21. 11:52 수정 2021. 7. 21.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에 대해 방역 당국이 금지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 콘서트가 금지된 행사라면서 열릴 경우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부산 콘서트는 새로 발령되는 행정명령에 의해 금지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브리핑
1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 '나훈아 AGAIN 테스형' 대구 콘서트 마지막 날 낮 공연이 끝나자 관람객들이 빠져나오며 주변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21.7.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에 대해 방역 당국이 금지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 콘서트가 금지된 행사라면서 열릴 경우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나훈아 콘서트는 23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나훈아 AGAIN 테스형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매회 4000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은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부산은 현재 거리두기 3단계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4단계에서도 최대 5000명 이내의 공연은 규정상 개최 가능하다. 지난주 대구에서도 나훈아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부산 콘서트는 새로 발령되는 행정명령에 의해 금지되게 됐다.

손 반장은 "내일부터 비수도권 등록 공연장에서만 공연이 허용된다. 수도권은 지금 공연 목적의 시설을 임시적으로 활용하는 임시적 공연장에 대해서는 모두 공연이 금지된 상태다. 이를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적 공연장은 체육관이나 공원, 컨벤션센터 등 다른 목적 시설들을 임시로 공연에 활용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의 모든 공연은 다 금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이 됐든 뮤지컬이 됐든 어떤 장르든 이런 정규 공연 목적 시설 외에 임시시설을 활용한 공연은 금지된다. 나훈이 콘서트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발동되는 것으로 위반 시 처벌이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