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안

탈원전 우려에 김총리 "추가 원전건설-원전기술 발전, 큰 관계 없어"

김희정 입력 2021. 07. 22. 04:00

기사 도구 모음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단순히 국내에 원전을 더 짓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우리 원전 발전 기술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서 오랫동안 노하우가 축적된 우리 원전기술을 갖다 버리는 게 아닌게 하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이 좁은 땅에 원자력 발전소 너무 많이 있어"
"지난 대선 때 모든 후보자들 원전 건설 반대"
김부겸 국무총리가21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단순히 국내에 원전을 더 짓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우리 원전 발전 기술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서 오랫동안 노하우가 축적된 우리 원전기술을 갖다 버리는 게 아닌게 하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 좁은 땅에 원자력 발전소가 지금 너무 많이 있다”며 “신규원전 건설 지양을 문재인 정부가 혼자 약속한 것이 아니며, 지난 대선 때 모든 후보자들이 더이상 원전을 짓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원전의 추가 건설에 신중한 이유는 “대한민국 규모의 영토에 지을 수 있는 원전을 이미 충분히 지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영토는 좁고 인구는 많아서 사용 후 핵원료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추가로 계속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앞으로도 최소 60년 정도는 원전을 운영하게 된다”며 “이제 그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해외에 안전한 원전을 짓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원자력 기술은 원전 외에도 국방, 해양, 우주, 극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안전한 에너지원으로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경북도,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혁신원자력연구단지다. 앞으로 5년간 총 3200억원을 투입해 16개의 연구 및 지원시설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SMR 연구개발,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기술개발,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기술 고도화 등을 연구한다.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