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아파트 18층서 엄마 잠든 사이 아홉살 남아 추락해 사망..경찰 "수사중"

이상학 기자,윤지원 기자 입력 2021. 7. 22. 10:48 수정 2021. 7.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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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 도심의 고층 아파트에서 남자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오후 11시쯤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 18층에서 A군(9)이 지상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경비원 B씨는 남자 어린이가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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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쿵" 소리 듣고 현장 확인 후 신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윤지원 기자 = 한밤중 서울 도심의 고층 아파트에서 남자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오후 11시쯤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 18층에서 A군(9)이 지상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경비원 B씨는 남자 어린이가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경비실에 있던 B씨는 '쿵'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18층 주민의 자녀임을 인지하고 곧바로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어머니는 "다른 아이를 재우다 잠 들었는데 경비원 전화를 받고 사고를 알게 됐으나 추락 경위는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놀란 유족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조사할 것"이라며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전후 사정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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