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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6일 만에 백신 교차 접종 후 혼수상태" 국민청원..당국 "간격은 8~12주.역학조사 중"

한윤종 입력 2021. 07. 22. 11:20 수정 2021. 07.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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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교차접종 후 심정지가 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방역 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접종 간격이 청원 내용과 달리 8~12주에 이뤄졌다고 재확인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후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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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교차접종 후 심정지가 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방역 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접종 간격이 청원 내용과 달리 8~12주에 이뤄졌다고 재확인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후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청원인은 아내가 지난달 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지난 6일 화이자로 2차 교차 접종을 한 뒤 심정지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아내가 2차 접종 이틀 후인 지난 8일 구토와 설사, 가슴 조임, 몸살 증상 등을 호소했고 11일 경남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에 따르면 이 접종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40대로, 양로원에서 근무해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다. 지난해 양로원 입사를 위해 보건소에서 받은 신체검사에서는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이 청원인은 "느끼는 바로는 엄격한 기준으로 백신과의 인과성 없는 질환이라고 판단하는 등 부작용이 없다고 (보상을) 피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당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민청원 내용과 관련해 "현재 해당 지역에서 심층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청원에서 밝힌 1차 접종일과 2차 접종일 간 간격이 일주일 밖에 안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차 접종일이 6월말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1차 접종일과 2차 접종일과의 간격은 8~12주 범위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교차접종을 받은 구미경찰서 소속 경위 1명이 접종 사흘 만에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내에서 교차접종을 받은 사람 중 사망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위는 지난 4월 28일 AZ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이후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뒤 두통과 오한 등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A 경위가 평소 건강했다는 가족과 동료 등의 진술을 토대로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약 76만여명이 7월부터 2차에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받게 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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