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한 이낙연, 2030엑스포·가덕신공항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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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부산을 방문해 대규모 지역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저와 당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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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부산을 방문해 대규모 지역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저와 당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인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전날(21일)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추진해온 '동남권 메가시티'를 이어받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부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의 표심을 잡으려는 발걸음으로도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가덕신공항이 필수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사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예타 면제까지 끝내야 한다"며 "오는 2024년 착공을 시작해 2029년에 준공 및 개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도지사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로 고통과 불편이 크실텐데 어제는 대법원 판단이 나와 더욱 걱정이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송구스럽고 부울경 시도민들께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도지사가 일을 하기에는 어렵게 됐지만, (동남권메가시티) 추진해 온 정책들은 올바른 정책이다"며 "저희들이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법원 판단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김경수 도지사의 진실성을 믿는다.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이 (댓글 조작)할 필요도 없었고, 캠프 내 의지도 없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부산-목포 간 KTX 철도 연결을 언급하며 "서울만 바라보는 식의 개발만으로는 서울 집중 현상을 막을 수 없다. 이제는 동서 간 횡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벨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협력하면서 경쟁할 수 있는 남부권 벨트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서 부산이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부산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코로나19 이후 해외관광객들을 끌어들여야 한다"며 "서울과 제주에 집중되는 관광객들을 남해안으로 분산하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고, 남해안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사단법인 쉼표가 주최하는 젊은 여성암 환자 애프터케어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오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해운과징금대책 긴급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부산 방문 후 23~24일에는 울산 등을 찾는다. 최근 이 전 대표의 PK 지지율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조사한 7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 전 대표의 PK 지지율은 15.7%를 기록했다.
지난 6월 4주차(6월21일~22일 조사) PK 지지율이 2.6%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오른 것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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