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태인 학살 희화화 논란 개·폐회식 연출담당자 해임

김호준 2021. 7. 22.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개막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小林賢太郞·48)가 해임됐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개·폐막식 제작·연출팀에서 '쇼 디렉터'라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대계 국제인권단체인 사이먼비젠털센터는 전날 유태인 대량 학살을 다룬 희극에서 고바야시가 한 대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폐막식 제작·연출팀 '쇼 디렉터' 고바야시
과거 콩트서 "유태인 대량 참살 놀이 하자" 대사 논란
[올림픽] 올림픽선수촌 오륜기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도쿄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둔 15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입구에 제작된 오륜기 앞으로 한 관계자가 지나가고 있다. 2021.7.15 jieu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개막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小林賢太郞·48)가 해임됐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개·폐막식 제작·연출팀에서 '쇼 디렉터'라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가 과거 콩트에서 "유태인 대량 참살 놀이 하자"라고 대사를 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해 논란이 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대계 국제인권단체인 사이먼비젠털센터는 전날 유태인 대량 학살을 다룬 희극에서 고바야시가 한 대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아무리 창조성이 있는 인물이라도 나치에 의한 제노사이드(인종 학살) 희생자를 비웃을 권리는 없다"며 "이 인물이 도쿄올림픽에 관여하는 것은 (학살된) 600만명 유대인의 기억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hojun@yna.co.kr

☞ 한밤중 서울 송파구 아파트서 9세 남아 추락사
☞ "김건희, 까르띠에 전시기획 거짓…무엇이 진짜인가"
☞ 황인범, 5년 열애한 여자친구와 웨딩 화보 공개
☞ '경비원 홍두깨 폭행' 60대 입주민…때린 이유 황당
☞ 90살 전설의 여배우, 야외서 연설하다 더위에 그만…
☞ 김연경 손목 갤워치4 포착…출시도 안 했는데?
☞ 어린 딸 성폭행해도 피해자 선처호소하면 감형…이래도 되나요
☞ 중국 허난성 물폭탄에 한국인 여성 고립…"정전·통신 엉망"
☞ "모유 75팩 얼려 놓고 왔다"…위대한 '엄마' 선수들
☞ '일어나 테디' 참사현장 누비던 '위로견' 과로에 사지마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