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노인 요양원서 의문의 죽음, CCTV 봤더니..악마의 실체

소가윤 기자 입력 2021. 7. 22. 12:24 수정 2021. 7.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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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요양원에서 노인이 요양사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모씨(68)는 최근 걷기가 힘들어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한 요양원으로 이송됐다.

리모씨의 아들은 "요양사의 상습적 폭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돼 아버지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요양원 관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당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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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요양원에서 노인이 요양사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한 요양원에서 노인이 요양사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모씨(68)는 최근 걷기가 힘들어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한 요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요양원에 들어간 지 불과 7주 만인 지난달 30일 그는 원인불명으로 숨졌다. 리모씨의 아들에 따르면 리모씨는 만성 질환이 없었다고 했다.

아들이 요양원의 폐쇄회로(CC)TV 를 확인하자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요양사가 그를 휠체어에 묶어 얼굴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모습이 담긴 것.

요양사는 폭행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그를 오랫동안 휠체어에 묶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모씨의 아들은 "요양사의 상습적 폭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돼 아버지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요양원 관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당국에 요구했다.

요양원 측은 "요양사가 리모씨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재촉할 때 과장된 움직임을 보였던 것일 수 있다"며 요양사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소식을 들은 현지 누리꾼들은 "요양원이 아니라 지옥"이라며 경악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상하이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권장 복용량의 2배가 넘도록 복용시켜 문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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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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