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손정민 국민청원에 靑 "범죄정황 확인안돼 종결"

정진우 기자 2021. 7.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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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한강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 손정민 군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한 국민청원에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또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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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 씨 추모공간 인근에서 열린 진상규명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휴대전화기 불을 켜고 있다. 손 씨는 지난 달 24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30일 인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5.23. chocrystal@newsis.com


청와대가 한강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 손정민 군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한 국민청원에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청원인께선 한강 실종 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청원했다. 답변에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청원엔 52만여명이 동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손 군이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후, 경찰은 사인 및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을 전부 투입했다.

이 관계자는 "총 126대의 CCTV 분석,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 주요 목격자 16명 조사, 현장 수중구조와 토양 분석,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분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변사자 등의 당시 착용 의류 국과수 감정, 기동대·한강순찰대 등을 동원한 현장 수색 등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또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해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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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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