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고바야시 발언 용납 못해..개막식은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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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개회식 공연디렉터였던 고바야시 겐타로가 해임된 것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개회식담당자와 조직위 관계자의 사임과 해임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스가 총리는 "조직위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확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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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하루 전 날까지 끊이지 않는 '잡음'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박병진 기자 =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개회식 공연디렉터였던 고바야시 겐타로가 해임된 것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닛케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바야시의 과거 언급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조직위의 적절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연출 담당인 고바야시 겐타로가 과거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희화화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관련 인물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막식 음악감독이었던 오야마다 게이고는 학창 시절 장애인 학생들을 반복해서 괴롭혔다는 '학폭 논란' 속에 사임했다.
앞서 모리 요시로 조직위 회장도 "여성은 말이 많아 회의가 오래 걸린다"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을 해 지난 2월 사임했다.
이 밖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총괄 예술감독이었던 사사키 히로시는 개막식에 출연 예정인 인기 코미디언 와타나베 나오미를 돼지에 비유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 3월 역시 사임했다.
이처럼 개회식담당자와 조직위 관계자의 사임과 해임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스가 총리는 "조직위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확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이날 "책임을 매우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하시모토 회장과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고바야시가 연출했던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 논의해 이날 안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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