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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노무현 탄핵 반대표 2명은 누구?

입력 2021. 07. 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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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사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참여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태현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1 】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파동이 벌써 17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당시 상황부터 되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자 】 지난 2004년 당시 이낙연 전 대표가 속했던 새천년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반대하는 상황 속에서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탄핵소추안 의결이 이뤄졌는데요.

당시 상황 먼저 보시겠습니다.

"손대지 마! 손대지 마!"

"뭐야 이거!"

열린우리당이 표결을 거부한 가운데 19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는데요.

당시 반대표는 단 2장이었는데, 김종호 당시 자유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표라고 밝힌 바 있고,

나머지 1표를 놓고,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질문 1-1 】 이 지사 측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 기자 】 먼저, 오늘 이 지사 측 김남국 의원이 SNS에 올린 사진을 한번 같이 보시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송영길 민주당 대표,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었죠.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이 전 대표의 행동에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당시 기사를 보면, 이 전 대표가 표결 전날 돌렸다는 자필 문서가 있어서 제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탄핵 발의에 성명하지 않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크게 실망하고 상심했다. 어떻게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은 논평을 통해 이 지사 측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객관적 사실을 외면한 채 꼬투리를 잡고 있다며 국민을 현혹시키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 질문2 】 결국, 투표를 한 당사자만 아는 상황이라 진실 공방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요즘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저격수로 나섰다고요.

【 기자 】 김의겸 의원은 며칠 전 김건희 씨의 엉터리 논문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오늘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전시 기획 실적 허위 기재 의혹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 씨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들이 기획했다고 홍보했는데, 정작 미술관 측은 해당 회사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김의겸 / 열린민주당 의원 - "그 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다른 전시기획을 계속 유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종의 저는 뭐 사기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당시 홍보대행계약을 체결해 수행했던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그 전시기획 및 홍보대행 영업 이력 또한 귀속된다"며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질문2-1 】 구속된 윤 전 총장의 장모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요.

【 기자 】 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씨는 과거 동업자였던 정 모 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정 모 씨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술집 접대부 출신 의혹 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 씨측 변호사가 정 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건데, 그동안 해명을 하다가 이제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질문3 】 김정숙 여사의 수영강습이 갑자기 논란이 됐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지난해 4월 한 언론이 '김정숙 여사가 여성 경호관에게 1년 이상 개인 수영 강습을 받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한 건인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영부인 안전에는 건강관리도 포함된 만큼 그냥 인정하면 되는데,

청와대 경호처가 '수영강습'을 인정하지 못한 건 "내로남불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헬스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행정관을 채용해 '필라테스' 강습 등을 받았다가 강한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별도 의견을 내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노태현 기자였습니다.

[ 영상편집 : 박찬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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