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항 어린이집 아동학대..'영상에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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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아동 학대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북청 여청범죄수사대는 10세 미만 아동학대를 전문으로 수사하는 부서이다.
경찰 관계자는 "2달치 CCTV전체를 확보했다. 포렌식 등을 통해 원본여부도 확인할 것"이라면서 "아동 학대 사건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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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렌식 수사 착수
경북 포항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아동 학대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해당어린이집 CCTV를 확보하고 경북경찰청 여청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경북청 여청범죄수사대는 10세 미만 아동학대를 전문으로 수사하는 부서이다.
경찰 관계자는 "2달치 CCTV전체를 확보했다. 포렌식 등을 통해 원본여부도 확인할 것"이라면서 "아동 학대 사건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유출된 CCTV에는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이번 학대사건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지난 12일 촬영된 영상은 피해 아동이 아무도 없는 빈교실에 밀쳐져 바닥에 넘어지는 듯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교사는 아동을 무릎 등으로 위협해 구석으로 몰아갔고 손바닥으로 머리 등을 수 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아동이 앉아 있는 책상을 발로 차고 손으로 책상을 뒤집어 아동은 책상에 깔리며 바닥으로 넘어졌고 겁에 질린 듯 한 모습도 보인다.
이후 무릎으로 수 차례 아동의 배를 때리는 듯한 모습에 아동은 아파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피해 아동 부모 A씨는 "아이가 가만히 있다가도 놀라고, 자다가 깨서 우는 등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만 믿고 아이를 세심히 살피지 않은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며 가슴을 쳤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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