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때도 문제 없다"..태국 선수단이 '찜'한 LG 전자식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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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신제품이 '2020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1세대 전자식 마스크의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태국 등 1세대 전자 마스크를 출시한 지역에서 8월부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체에 밀착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이 마련된다면 전자식 마스크의 국내 출시와 시장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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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신제품 8월 글로벌 출시 예정
이전보다 가볍고 성능 개선..마이크·스피커 내장해 대화 수월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신제품이 '2020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국 선수단 120명은 전날 방콕을 출발하면서 LG전자의 2세대 전자식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항에서 출정식을 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1세대 전자식 마스크의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정식 제품명은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LG전자 관계자는 "태국 등 1세대 전자 마스크를 출시한 지역에서 8월부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의 무게는 94g(부속품 제외)으로 전 세대보다 가벼워졌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코와 턱 주변의 공기 누출을 최소화해 안경에 김이 서리거나 턱에 땀이 흐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효과로 운동할 때 가쁜 숨을 내쉬어도 불편함이 덜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안에 마이크와 스피커도 장착해 사용자가 마스크를 내리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의 1세대 전자식 마스크는 홍콩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이라크, 두바이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10개국 이상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총 46개 정부부처 중 관련이 있는 5개 기관(산업부·과기부·식약처·질병청·공정위)에 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을 신청했다. 규제신속확인은 이 제품을 출시하는 데 문제가 될 만한 규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산업부는 최근 이 요청에 대해 "별도 규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 제품은 현재 전자기기로 분류돼 출시를 위한 전자제품 관련 인증은 충족했다. 이와 별개로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사각지대인 생활밀착형 융복합 신기술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체에 밀착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이 마련된다면 전자식 마스크의 국내 출시와 시장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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