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10명 중 6명, 최저임금 9160원 "괜찮다, 더 올려야"
변휘 기자 입력 2021. 07. 23. 13:47기사 도구 모음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시간당 9160원으로 정해진 내년도 최저임금을 '적정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합치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한 결과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에게 '올해 시간당 8720원보다 440원 오른 9160원의 최저임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적정하다"는 답변이 46%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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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에게 '올해 시간당 8720원보다 440원 오른 9160원의 최저임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적정하다"는 답변이 46%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 9160원이 "높다"는 답변은 32%였다. 반대로 "낮다"는 응답은 14%였다. 적정하다는 응답을 합치면 60%가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한 셈이다.
다만 9160원이 높다는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49%), 정치성향 보수층(45%), 직업군 자영업(48%)에서 두드러졌다.
작년 7월 올해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된 직후 조사에서는 '적정' 51%, '높다' 24%, '낮다' 19%였다. 이번 조사와 비교하면 '적정' 의견이 1년 만에 5%포인트(p) 줄고, '높다'가 8%p 늘었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높다'보다 15%p 이상 많지만,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그 차이가 10%p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최저임금 인상 결정의 경제적 파급력에 대해선 22%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 26%는 '영향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43%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가 다수 포함 있는 20대의 부정적 전망이 작년 조사 때 43%에서 올해 57%로 늘었다. 갤럽은 "최저임금 인상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적용 시 현장의 어려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산업계 양극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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