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천안함 전사자 아들에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

박대로 2021. 7.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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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는 천안함 폭침 당시 숨진 고 정종율 해군 상사의 아들 정모군에게 대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은 "정군이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아버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함 폭침 당시 숨진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는 지난 21일 암투병을 하다 4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생인 아들 정군의 생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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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회장 "아버지 숭고한 정신 이어받길"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로고. 2021.06.28. (자료=재향군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재향군인회는 천안함 폭침 당시 숨진 고 정종율 해군 상사의 아들 정모군에게 대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조의금을 정군 계좌로 즉시 입금했다. 또 정군이 모친 장례를 마치는 대로 올해 장학금 100만원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은 "정군이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아버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 빈소에 놓인 화환. 2021.07.22. (사진=최원일 전 천안함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함 폭침 당시 숨진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는 지난 21일 암투병을 하다 4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정씨는 23일 발인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있는 남편 정 상사의 묘와 합장됐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생인 아들 정군의 생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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