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식 내내 하품"..영국 유명 방송인 악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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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열린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놓고 외신들은 엇갈린 반응이다.
모건은 데일리메일 기고문을 통해서는 "솔직히 우리 모두 졸고 있었다"며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지루한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왜 이런 재미없고 엉터리인데다 부당하고 코로나19로 황폐화된 대회가 취소됐어야 했는지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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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도쿄올림픽 개막식..외신들 엇갈린 반응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23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열린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놓고 외신들은 엇갈린 반응이다. 영국의 한 유명 방송인은 개막식을 보는 내내 하품이 나왔다고 공개적으로 악평을 쏟아냈다.
영국의 저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이날 트위터에서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언급하며 "나는 하품하고 있지 않다..당신이 하품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모건은 데일리메일 기고문을 통해서는 "솔직히 우리 모두 졸고 있었다"며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지루한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왜 이런 재미없고 엉터리인데다 부당하고 코로나19로 황폐화된 대회가 취소됐어야 했는지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모건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2012년과 2016년 하계에 열린 영국 런던 올림픽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와 비교하면서 "그때의 즐겁고 화려한 열기에 비교하면 솔직히 당혹스럽도록 지루했다"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은 작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됐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반대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대회를 강행했다.
그러나 참가 인원이 대폭 축소되고 올림픽 125년 역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가 결정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 속에 축제 분위기는 요원했다. 도쿄 곳곳에선 개막식을 앞두고서도 올림픽 반대 시위가 열렸다.
AP통신은 "바이러스로 미뤄졌던 도쿄올림픽이 거의 텅빈 경기장에서 펼쳐진 계단식 불꽃놀이와 TV 시청용 연출 속에 드디어 개막했다"며 "화려하지만 이상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의 개막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이 개최국(일본) 대부분에서 분노와 불신이 끓어오르는 중에 열렸지만 주최 측은 뒤에 이어질 스포츠의 흥분감이 드넓은 반대를 상쇄시킬 거란 희망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의 스포츠 방송 진행자 헤이즐 얼바인은 "유례 없는 시기에 유례 없는 개막식이었지만 깊은 감동이 있었고 조용하면서 아름다운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얼바인은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상황과 제약 속에서 거둔 일종의 승리라며 "일본은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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