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짜 한국인가요?" 무 씻던 수세미로 발까지 '벅벅'

유혜은 기자 입력 2021. 7. 24. 11:46 수정 2021. 7.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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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rbk_89〉
한 남성이 보입니다. 고무대야에 있는 무를 열심히 씻는 모습인데요.

자세히 보니 좀 이상합니다. 고무대야 안에는 무뿐만 아니라 남성의 양쪽 발도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옵니다. 무를 씻던 수세미로 갑자기 자신의 발을 문지릅니다. 그 수세미로 다시 무를 씻습니다.

옆에 있던 여성이 이 모습을 봤지만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씻은 무들은 바구니에 차곡히 쌓였습니다.

〈영상-틱톡 rbk_89〉
지난 22일 한 틱톡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영상입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촬영된 영상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변에 있는 자동차 번호판과 상자에 쓰인 한글로 미뤄볼 때 국내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특히 지난 3월 불거진 중국산 '알몸 김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알몸의 남성이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한국이라면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면 큰 문제", "이런 곳은 찾아서 업체명을 밝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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