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욕설 영상' 차단에 홍준표 "뻔뻔함의 극치" 맹공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1. 7.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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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영상'이 법원 가처분 신청을 통해 유튜브에서 차단된 것을 두고 "부끄러운 대통령 후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지사가 형수에 한 새로운 욕설 동영상이 이 지사 측의 가처분 신청으로 (유튜브에서) 차단됐다고 한다"며 "참 어이없는 법원 결정이고, 또 부끄러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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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적 인물의 프라이버시권은 최소한에 그쳐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영상'이 법원 가처분 신청을 통해 유튜브에서 차단된 것을 두고 "부끄러운 대통령 후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지사가 형수에 한 새로운 욕설 동영상이 이 지사 측의 가처분 신청으로 (유튜브에서) 차단됐다고 한다"며 "참 어이없는 법원 결정이고, 또 부끄러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적 인물에 대한 프라이버시권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며 "엄연히 있는 사실도 은폐하려고 하는 그 처신으로 어떻게 대선에 나오려고 생각했는지 참으로 뻔뻔함의 극치다. 욕설 대마왕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나라가 되면 우리야 다행스럽지만 이건 정말 해외토픽감"이라고 꼬집었다.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 측은 지난 20일 '[녹취록] 이재명 욕설파일 01.mp4'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56초 분량인 해당 영상에는 이 지사와 그의 셋째형 故 이재선씨의 부인과의 통화 녹취 음성이 담겼다.

현재 해당 영상은 '법원 명령으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컨텐츠입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차단 조치된 상태다. 이에 대해 백브리핑 측은 지난 23일 채널 커뮤니티에서 "괜찮다. 이게 끝이 아니다" "개싸움 걸어주셨으니 받아드리겠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 등의 날선 발언을 내놓으며 맞대응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소득 정책공약 관련 기자회견 이후 '욕설 파일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잘못한 일인데 죄송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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