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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이재명에 재반박 "동문서답이 진짜 구태정치"

송고시간2021-07-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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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5일 여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동문서답이 진짜 구태정치"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SNS에서 이 지사를 향해 "제가 드린 말씀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이 효과성에 의문이 있고, 복지에 대한 제 철학과도 많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지사는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구태정치를 한다고 비난했다"며 "동문서답을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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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공방 가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5일 여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동문서답이 진짜 구태정치"라고 말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전 국민 외식수당'이라고 규정한 자신의 비판에 이 지사가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정치"라고 받아치자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SNS에서 이 지사를 향해 "제가 드린 말씀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이 효과성에 의문이 있고, 복지에 대한 제 철학과도 많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발끈한 '전 국민 외식수당' 언급도 연 50조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국민에게 월 8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 비용과 효과의 측면을 고려할 때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이 지사는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구태정치를 한다고 비난했다"며 "동문서답을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이 지사가 공약한 기본소득제를 두고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으로 국민의 삶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본소득이 아니라 전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분기별 지급을 굳이 월로 쪼개 비난(한다)"며 "감사원장 때도 이번처럼 목적을 갖고 왜곡하는 그런 식의 감사를 했나"라고 맞받았다. 이어 "첫술 밥에 배 안 부르냐고 칭얼대는 어린아이가 생각나 불편하다"고도 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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