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산 꿀로 만든 화장품, 국내 쇼핑몰서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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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형 쇼핑몰에서 방사능 오염우려가 있는 일본 후쿠시마산 꿀로 만든 화장품을 버젓이 판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활동을 하는 푸른아시아센터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꿀로 만든 화장품을 국내 대형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단체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후쿠시마산 꿀이 들어간 화장품은 후쿠시마 어느 지역 꿀이 사용된 건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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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우리나라 대형 쇼핑몰에서 방사능 오염우려가 있는 일본 후쿠시마산 꿀로 만든 화장품을 버젓이 판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활동을 하는 푸른아시아센터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꿀로 만든 화장품을 국내 대형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후쿠시마현 나이에마치의 한 양봉조합이 생산한 벌꿀에서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세슘 일본 기준치는 1㎏당 100㏃인데 해당 벌꿀은 130~160㏃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미에마치는 후쿠시마 사고 원전과 12.7㎞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일본 현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해당 벌꿀은 즉각 회수했지만, 현지서 이미 1336세트나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후쿠시마산 꿀이 들어간 화장품은 후쿠시마 어느 지역 꿀이 사용된 건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해당 화장품 상품 설명에는 단순 후쿠시마산 벌꿀이라고 적혀 있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단체는 후쿠시마산 벌꿀과 함께 후쿠시마산 목이버섯도 국내 쇼핑몰에서 누구나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일본의 수많은 가공 상품은 구체적 원료 생산지 표시가 없거나 확인 불가능한 채로 수입 판매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국적 불명의 수산물도 일본산이 아닌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푸른아시아센터는 "정부는 해당 상품을 즉시 조사해 수입·판매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며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국민적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생산지 확인이 어려운 일본 가공식품과 상품 등에 대해 구체적 검역기준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슘은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각종 암은 물론 생식기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아시아센터는 충북 충주에 본거지를 둔 국제 단체로 일본의 무역 보복에 일본 경제산업성 1인 시위, 도쿄올림픽 반대 운동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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