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中 뺀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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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5%가 넘는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5월 말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을 집계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16.4GWh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5월 말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양은 46.2GWh로 전년 동기보다 22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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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자국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5%가 넘는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배 이상 성장하며 톱4 안에 들어갔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5월 말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을 집계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16.4GWh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72.9%나 증가한 숫자로, 점유율은 1년 전 28.8%에서 35.5%로 상승했다.
'K-배터리'의 나머지 두 축도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삼성SDI는 4.7GWh로 전년 동기보다 106.1% 늘었고 점유율은 10.1%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4.5GWh를 기록해 149.6% 늘었고, 점유율은 9.7%를 기록해 3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2위는 일본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12.8GWh로 전년 동기보다 80.2% 늘었다. 단 점유율은 34.1%에서 27.8%로 하락했다.
SNE리서치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폭스바겐 ID.3 및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급증이 고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피아트 500, 포드 쿠가 PHEV 등,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BEV와 현대 코나 BEV,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중국 업체들이 무려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 업체들을 맹추격했다. CATL은 4.4GWh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11.9%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점유율도 1년 전 5.2%에서 9.6%로 급상승했다.
BYD의 경우 0.2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56.8%씩이나 늘었다. 점유율은 0.2%에서 0.5%로 상승했다.
한편 5월 말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양은 46.2GWh로 전년 동기보다 221.3% 증가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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