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코리아' 주말에 반가운 비.."더위 식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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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는 3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근 1~2주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계속된 무더위가 잠시라도 주춤할지 관심이 모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내리는 비는 강수량 등을 고려했을 때 일시적으로 더위를 식혀 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8월2일~3일 내리는 비는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돼 전국적인 무더위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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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고려했을 때 더위 식힐 가능성도
강수 기간 짧아..1~2일 후 다시 무더위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토요일인 오는 3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근 1~2주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계속된 무더위가 잠시라도 주춤할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1일 경남권과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8월2일과 3일 사이에는 강원영동에도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내리는 비는 강수량 등을 고려했을 때 일시적으로 더위를 식혀 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실제 얼마나 많은 양의 비가 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비 구름대의 위치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을 확정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기상청 설명이다.
다만 8월2일~3일 내리는 비는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돼 전국적인 무더위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말 비가 내리더라도 그 기간이 짧아 하루, 이틀 정도가 지나면 무더위는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군, 남양주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대전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이후 최근 1~2주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까지 유지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와 일부 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지난 20일 밤부터 일주일째, 인천은 10일, 제주는 9일, 부산은 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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