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시국에 '유람선 누드 파티' 논란

2021. 7. 27.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해지는 가운데 영국에서 '유람선 누드 파티'가 열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데본라이브 등의 매체는 영국 남서부 엑스머스 하구를 지나간 한 유람선에서 나체의 사람들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녀 상관없이 나체로 파티 즐기는 모습 포착
자연주의자 클럽 연례행사로 밝혀져
누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유람선/사진=데일리메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해지는 가운데 영국에서 '유람선 누드 파티'가 열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데본라이브 등의 매체는 영국 남서부 엑스머스 하구를 지나간 한 유람선에서 나체의 사람들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유람선에 탄 사람들이 남성·여성 관계없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벌거벗은 채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중 한 명인 존 우드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아내와 함께 엑스머스 하구 근처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유람선에서 나체의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 당시 바람이 불어 그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유람선은 나체주의자들이 탑승한 배로, 영국 내 가장 큰 자유주의 클럽인 '토르베이 선 클럽'은 매년 이러한 누드 크루즈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럽 측은 이와 같은 논란에 “벗은 몸이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이나 괴로움을 유발한다면 범죄지만 갑판에서 벌거벗은 채 경치를 즐기고 파티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자연주의는 날씨만 허락한다면 해변이나 다른 여러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며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주의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