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경기도형 배달특급' 8개월만에 400억 돌파

이영규 2021. 7. 28.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도입 8개월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의민족 등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국내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됐다.

또 지난 달 도민에게 지급한 소비지원금이 배달특급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최초로 하루 거래액이 4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도입 8개월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300억원을 넘긴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배달특급은 배달의민족 등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국내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됐다.

특히 배달특급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자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27일 기준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일 출시된 배달특급은 올해 2월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5월14일 200억원, 6월28일 3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한 달 새 400억원 고지를 뛰어 넘었다.

배달특급의 가파른 거래액 증가는 지역밀착 사업을 통한 지자체 특화 소비자 혜택과 꾸준한 지역화폐 연계 할인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신규 회원 확보도 큰 힘이 됐다. 현재 배달특급은 도내 22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도내 30개 시ㆍ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달 도민에게 지급한 소비지원금이 배달특급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최초로 하루 거래액이 4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이달부터 경기도와 함께 화성시 동탄 지역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향후 배달특급은 더 많은 소비자 및 소상공인들과 가치소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다회용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배달특급의 꾸준한 성장에는 소비자와 가맹점주, 경기도와 각 지자체 등 여러 곳의 도움이 있었다"며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서비스 개선 등으로 더욱 사랑받는 공공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배달특급은 29일부터 군포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도내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도 2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