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데"..'메신저 피싱'으로 수억 챙긴 일당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로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 수법으로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메신저 피싱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국내 총책인 50살 남성 A씨 등 6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으로 챙긴 돈을 중국에 있는 한국인 해외 총책 49살 B씨에게 불법 송금했는데, A씨는 매달 3백만 원, 현금 인출책과 환전 송금책 등은 건당 15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로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 수법으로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메신저 피싱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국내 총책인 50살 남성 A씨 등 6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해 4월 중순부터 두 달간 피해자 12명에게서 4억 7천만 원가량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의 총책인 50대 A씨 등은 지난 4월, 한 40대 피해자에게 딸을 사칭해 "휴대전화 수리비가 급하다"는 문자를 보내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 계좌 비밀번호 등을 건네받았습니다.
이어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수리비 결제 관련 앱이라고 속여 설치하도록 하고선,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원격제어해 여성의 계좌에 있던 3천만 원을 자신들의 대포통장으로 이체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으로 챙긴 돈을 중국에 있는 한국인 해외 총책 49살 B씨에게 불법 송금했는데, A씨는 매달 3백만 원, 현금 인출책과 환전 송금책 등은 건당 15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에게서 범죄 수익금 4천30만 원을 압수하고 해외 총책 B씨를 쫓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김상민 기자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황선우, 수영 남자 최초로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아시아 新
- '또 석연찮은 판정' 일본인 주심에 김연경 분노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탁구선수 비하 그리스 해설자 퇴출
- 홍콩, 25년 만에 금메달…시상식서 나온 건 중국 국가?
- “'뻥이요'인 줄…” 과자 '뻥이야' 제조사 대표 징역형
- 외부인 앞에서 팀원 뺨 때린 상사…네이버의 민낯
- 승자 향해 '엄지척'…태권도 스마일 퀸, '인성도 퀸'
- 림프종 이겨낸 인교돈 “투병하시는 분들 잘 이겨내셨으면”
- 공원서 40대 남성 때린 강도들, 잡고 보니 고등학생
- '월계관 반지' 나눠 낀 여자에페 '은메달' 4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