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틀린 이야기 천연덕스럽게 하는 게 장점"

강도림 2021. 7.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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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틀린 이야기를 천역덕스럽게 하는 게 장점"이라고 저격했다.

원 지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지사가 페북에서 기본소득과 탄소세와 토지세에 대해서 논쟁하고 있는 걸 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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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진=fnDB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틀린 이야기를 천역덕스럽게 하는 게 장점"이라고 저격했다.

원 지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지사가 페북에서 기본소득과 탄소세와 토지세에 대해서 논쟁하고 있는 걸 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정치인 이재명의 강점은 틀린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보통 사람들은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를 할 때 부끄러움을 느끼는데 그는 점점 더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기본소득과 토지세를 결합해 부동산 투기억제를 하고 불로소득을 환수하겠다고 주장했다"며 "세금으로 부동산 가격을 환수하겠다는 시도는 모두 전문가들이 반대했지만 노무현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가 강행했고 죄다 부동산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재명 지사에게 여러 번 토론회에 나오라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유승민 의원도 '끝장토론'을 제안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나는 이 지사가 기본소득 정책을 유지할 지에 회의적"이라며 "유지하지 않으면 신뢰감을 훼손할 것 같지만 유지한다면 지성에 문제가 있고 진짜 신뢰감을 망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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