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많이 섭취하면, 치매 늦게 온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7.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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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에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충분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사람의 뇌 기능은 20~30대 이후로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보통 70대가 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한다"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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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가 늦게 찾아온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채소에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충분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성분으로, 과일·채소에 많다.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교 월터 윌렛 교수 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 7만5000명을 25년에 걸쳐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스스로 보고했고, 기억력을 테스트받았다.

그 결과, 하루에 약 6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은 하루에 15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보다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은 "사람의 뇌 기능은 20~30대 이후로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보통 70대가 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한다"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로는 딸기, 블루베리, 자몽, 감귤류, 사과, 배, 바나나가 있고, 고추와 셀러리에도 많은 양이 들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 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지난 28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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