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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면 곧바로 또 입원"..위중증 환자 2배 증가

조희형 입력 2021. 07. 29. 23:01 수정 2021. 08. 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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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더 우려스러운 점은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3주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아직 병상에는 여유가 있다곤 하지만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은 극도의 피로 누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중환자 병상 5개 등 모두 116개의 코로나 병상이 갖춰져 있습니다.

4차 유행 직전 60%대에 머물던 병상 가동률은 최근 90%대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사용가능한 병상은 전체 116개 중 16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입원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진들에게도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병동 간호사 98명이 3교대로 환자를 쉴 틈 없이 돌보면서 피로가 누적된 상탭니다.

[이지연/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감염관리실 팀장] "퇴원하면 그 자리를 바로 치우고 바로 입원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 쉴 틈이 없죠. 전체적으로 지쳐 있는 거 같아요. (유행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3주 넘게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확진자 수가 마지막으로 세 자리였던 지난 6일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6%를 차지해 백신 접종이 진행된 60대나 70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 주 50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2차까지 맞아야 하는 델타변이를 감안하면 백신의 효과는 9월 초쯤 나타날 걸로 보입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2차 접종까지 하고 2주 정도가 지나야 되니까 6주 정도가 더 필요한 거죠. (지금은) 물리적 방법밖에 없어요. 확진자를 최대한 억누르는 상황에서 접종을 빠르게 넓혀 나가야지만…"

50대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47만 7천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률 35.8%를 기록했습니다.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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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박혜린)

조희형 기자 (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005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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