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리스, 중남미 불법 이민 문제에 "한국도 동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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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중남미로부터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동맹국으로 한국을 특정했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중남미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미국 혼자선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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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중남미로부터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동맹국으로 한국을 특정했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중남미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미국 혼자선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자 문제) 전략은 타국 정부, 국제기관, 기업, 재단, 시민사회와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멕시코, 일본, 한국, 유엔으로부터 이 지역 구호 활동을 미국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및 국제 기업들에 이 지역 투자를 촉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개 업체가 투자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한국 등 동맹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을 하기로 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방미 중 해리스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중남미 북부 3국의 빈곤, 치안, 이민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선언문에는 "중미 북부 삼각지대 국가 이주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게 중요함을 인식했다"며, 이들 국가와 개발 협력을 위해 한국이 재정 기여를 2024년까지 2억2000만달러(2500여억원)로 늘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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