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韓 '남북 통신선 복원' 발표전 美·日에 알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통신선 복원에 합의했다는 것을 공식 발표하기 전에 미국과 일본에 외교 경로로 미리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통신선 복원을 발표하기 전날인 26일 이전에 미국은 물론 일본측에 이에 관해 설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한국이 앞으로도 일본·미국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대북 공조 중시·역사 문제와 분리 대응 시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통신선 복원에 합의했다는 것을 공식 발표하기 전에 미국과 일본에 외교 경로로 미리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통신선 복원을 발표하기 전날인 26일 이전에 미국은 물론 일본측에 이에 관해 설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이는 한일 관계가 역사 문제로 냉각된 상태지만 대북 정책에서는 한미일 3국 공조를 중시하며 일본과의 역사 문제와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는 문재인 정권이 방침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한국이 앞으로도 일본·미국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정부 시절 뒤틀린 동맹 관계 복원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하는 바이든 정부의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단적인 사례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