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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업생산 1.6% 증가..소비 한달만에 반등 1.4%↑(상보)

권혁준 기자,한종수 기자,서미선 기자 입력 2021. 07. 30. 08:16 수정 2021. 07.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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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이 1.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9(2015년=100)로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호조를 보였고, 소매 판매와 건설기성이 증가로 전환하며 전월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대부분의 주요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경기회복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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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지만 코로나 4차 확산에 불확실성 커져"
(통계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한종수 기자,서미선 기자 = 지난달 산업생산이 1.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의 호조와 더불어 서비스업, 소매판매도 증가를 나타내며 전월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7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7월 이후 불확실성은 커진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9(2015년=100)로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1.6%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전산업생산은 올 1월(-0.5%) 감소했다가 2월(2.0%) 반등한 뒤 3월에도 0.9%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는 다시 -1.3%로 감소 전환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0.0% 보합을 나타낸 뒤 6월 증가로 전환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호조를 보였고, 소매 판매와 건설기성이 증가로 전환하며 전월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대부분의 주요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경기회복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산업생산의 호조세는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이끌었다.

광공업은 반도체가 8.6%, 자동차가 6.4%가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3.2%), 도소매(+1.6%)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1.6% 늘었다.

서울시내 한 백화점 모 명품매장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2021.6.29/뉴스1DB

코로나19로 침체기가 이어졌던 소비 역시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1.0%) 판매는 여전히 '마이너스'였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5.8%), 의약품 등 비내구재(+1.0%)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이로써 소비는 5월에 1.8%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로 반등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3.3%) 투자가 늘었으나 컴퓨터사무용 기계 등 기계류(-1.5%) 투자의 감소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이에 대해 어 심의관은 "2개월 연속 설비투자가 감소했지만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비투자는 기본적으로 반도체 흐름에 영향을 받는데, 현재 반도체 경기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건설기성은 건축(-2.8%)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토목(+15.4%) 공사가 늘면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101.4로 5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3p 상승한 104.4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1998년 7월~1999년 8월까지 14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한 이후 21년 10개월만의 최장 기록이다.

전체적으로 좋은 지표를 보였지만 7월 이후에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델타 변이에 따른 4차 확산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 심의관도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강화되며 불확실성이 좀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4차 확산 충격이 경제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은 쉽지 않다"면서 "작년 코로나19 이후 경제주체들이 조정해나가며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만큼, 부정적 영향이 이전만큼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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