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잘한다" 40%..민주당 지지율 '또 올라' 35%

변휘 기자 2021. 7.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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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0%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7월 다섯째주(27~29일 조사)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률은 40%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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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7월5주 여론조사]文대통령 "잘못한다" 53%..국민의힘 지지율 28%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29./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0%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한가운데지만 '콘크리트' 지지율은 굳건한 흐름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세였다.

한국갤럽이 7월 다섯째주(27~29일 조사)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률은 4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6월 넷째주 40%를 기록한 뒤 이후 3주 연속 38%에 머무르다 지난주부터 다시 40%를 지키고 있다.

다만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률 53%로, 전주 대비 2%포인트(p) 올랐다. 7월 첫주 54%의 부정률이 4주 연속 하락하는 추세였지만, 이번주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20대(18~29세) 37%·52%(긍정·부정률 순) △30대 43%·53% △50대 43%·52% △60대 이상 32%·60%에사 부정평가가 앞섰다. 40대 홀로 긍정률(51%)이 부정률(45%)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부정률(56%)이 긍정률(28%)을 크게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72%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했고, 보수층의 긍정률은 20%에 불과했다. 중도층에서는 35%였다.

긍정평가자들(405명)은 지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외교·국제 관계'(17%), '북한 관계'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이상 3%) 순이었다.

부정평가자들(529명)은 '부동산 정책'(27%)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코로나19 대처 미흡'(15%)을 꼽는 경우도 많았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 '외교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등도 언급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p 오른 35%,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8%였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30% 안팎에서 비등했던 양당의 지지도는 7%p 격차로 벌어졌다. 또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4%, 열린민주당은 각각 3%다. 무당층은 24%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38%,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0%로 가장 많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1%·2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29%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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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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