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한열 열사 모르는 사람이 제 또래에 누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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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한열 열사의 조형물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30일 "(6·10 민주항쟁) 당시 제 집도 연세대 앞이었는데 이한열 열사를 모르는 사람이 저희 나이 또래에 누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저도 그걸 보고 어이가 없었다. (6·10 민주항쟁) 당시에 제가 27살이었고 제 집도 연대 앞이었다"며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맞고 쓰러진 사진을 보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저희 나이 또래에 누가 있겠나. 다만 거기가 부마항쟁과 6·10항쟁에서 부산 마산 지역 항쟁들 관한 조각, 사진 등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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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한열 열사의 조형물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30일 "(6·10 민주항쟁) 당시 제 집도 연세대 앞이었는데 이한열 열사를 모르는 사람이 저희 나이 또래에 누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 원서를 제출한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한열 열사 조형물을 보고 부마항쟁을 언급했다고 해 민주당에서 비판을 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신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저도 그걸 보고 어이가 없었다. (6·10 민주항쟁) 당시에 제가 27살이었고 제 집도 연대 앞이었다"며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맞고 쓰러진 사진을 보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저희 나이 또래에 누가 있겠나. 다만 거기가 부마항쟁과 6·10항쟁에서 부산 마산 지역 항쟁들 관한 조각, 사진 등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소에 가자마자 장제원 의원이 안내를 해주면서 이한열 열사라고 해서 제가 '맞네요'라고 하고 부마항쟁과 6·10 항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떻게 해서 그런 논란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부산 민주공원을 찾아 이한열 열사가 새겨진 기념 조형물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동행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0·26 이전 부마사태"라고 소개하자, 윤 전 총장도 "이게 부마인가요"라고 물은 뒤 "내가 대학 1학년 때"라고 했다.
여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민주열사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며 "순간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시겠다는 분이 설마 이한열 열사도 알아보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이 이한열 열사가 그려진 6월 항쟁 비석을 보고 부마항쟁이냐 묻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라며 "윤 후보는 박정희 흉내를 내면서 낮술만 마시지 말고 이 땅, 이 나라에 대한 공부부터 똑바로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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