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공항발 확산사태 근원은 러시아발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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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근 장쑤성 난징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근원이 러시아에서 출발해 현지에 도착한 여객기라고 밝혔다.
30일 관영 환추왕 등에 따르면 난징시 보건 당국은 기내 청소인원이 감염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해외 유입 확진자의 유전자 염기서열과 동일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난징시 보건 당국은 또 확진자 52명이 감염된 바이러스 염기서열에 대해 검사를 마쳤는데 모두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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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청소작업한 인원이 감염된후 전파"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당국이 최근 장쑤성 난징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근원이 러시아에서 출발해 현지에 도착한 여객기라고 밝혔다.
30일 관영 환추왕 등에 따르면 난징시 보건 당국은 기내 청소인원이 감염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해외 유입 확진자의 유전자 염기서열과 동일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10일 러시아에서 출발한 중국국제항공 CA910편(모스크바~베이징)을 타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초기 발병한 한 환경미화원이 해당 여객기 기내 청소업무를 수행했는데 업무를 마치고 방호복을 벗고 씻는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해당 청소인원이 감염된 이후 다른 환경미화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난징시 보건 당국은 또 확진자 52명이 감염된 바이러스 염기서열에 대해 검사를 마쳤는데 모두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난징발 확산 사태는 유명 관광지 후난성 장자제(장가계)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1개성 17개 지역으로 확산돼 206명이 감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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