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사전예약 '10부제'로 실시..8월9일 9·19·29일생부터(종합)

정성원 2021. 7. 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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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1972~2003년 출생) 일반 국민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 숫자와 같은 날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마친 18~49세는 오는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본인이 예약한 날짜에 위탁 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18~49세 대상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 10부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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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1777만여명..8월18일까지 10부제 예약
오후 8시~다음 날 오후 6시 접속..하루 160만명
"10분의 1 균분..첫날-마지막날 예약자 기회 균등"
8월26일~9월30일 예약일에 화이자·모더나 접종
[서울=뉴시스] 18~49세(1972~2003년 출생) 일반 국민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 숫자와 같은 날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할 수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18~49세(1972~2003년 출생) 일반 국민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 숫자와 같은 날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할 수 있다.

즉, 예약을 시작하는 8월9일에는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1972~2003년생 일반 국민만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마친 18~49세는 오는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본인이 예약한 날짜에 위탁 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8월9일부터 사전예약 10부제…8월26일부터 mRNA 백신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18~49세 대상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 10부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18~49세 접종 대상자 1777만여명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다만, 8월17일부터 진행되는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200만여명을 제외하면 실제 대상자는 1577만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 해당 날짜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8월10일 예약이 가능한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18~49세 일반 국민이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1일, 11일, 21일, 31일 생일인 사람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간은 예약이 가능한 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다.

예약 가능한 접종 일자는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사전예약 시 원하는 접종 일자와 시간, 장소(위탁 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하면 된다.

사전예약자는 접종 당일 예약 시간에 맞춰 접종 장소에 도착하면 된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18~49세는 50대 이상 고령층보다 중증화율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연령 구분 없이 접종을 진행하게 됐다.

29일 기준 연령대별 접종 대상자는 40대(1972~1981년 출생) 638만2657명, 30대(1982~1991년 출생) 519만9482명, 18~29세(1992~2003년 출생) 619만1051명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8~49세의 8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일정이 발표된 30일 서울 동작구 백신예방접종센터 접종실에서 시민이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18~49세 접종 대상자 1,777만 명은 다음달 9일부터 열흘 간 사전예약 10부제를 실시한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에 사전예약 후 다음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2021.07.30. kch0523@newsis.com

하루 160만명 예약…"10분의 1로 균등 분배"

추진단은 그간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접속 지연 등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대상자를 10부제로 분산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10부제 시행 시 하루 150~160만여명 내외가 예약한다.

10부제를 통해 접종 일자와 의료기관별 백신 물량을 10분의 1로 균등하게 분배할 수 있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10부제에 따라 가장 늦게 예약하는 사람도 접종 일정 예약에 동일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0부제 첫날 예약자들이 특정 날짜나 시간대를 모두 선점하지 않도록 날짜별로,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10분의 1씩 사전에 할당하고, 해당 할당량 범위 내에서 예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반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의료기관별로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날짜, 시간대별로 예약 가능 인원을 10분의 1씩 균분해서 10부제 첫날 예약자와 마지막날 예약자가 동일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10부제가 끝난 8월19일부터 21일까진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연령대별 예약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19일 36~49세, 20일 18~35세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으며, 21일에는 예약하지 못한 18~49세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모든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예약, 예약 일정 변경은 8월22일부터 9월17일까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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