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부 대규모 산불로 4명 사망·200여 명 부상

권란 기자 입력 2021. 7. 3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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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2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를 비롯한 21개 주에서 지난 28일부터 발생한 71건의 산불로 4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부상했고 터키 농업산림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8일 터키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안탈리아의 4곳에서 동시에 시작됐는데, 일각에서는 터키 내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정파인 쿠르드노동자당, PKK의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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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2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를 비롯한 21개 주에서 지난 28일부터 발생한 71건의 산불로 4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부상했고 터키 농업산림부가 밝혔습니다.

베키르 파크데미를리 농업산림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4천여 명의 소방인원과 3대의 소방항공기를 비롯해 무인기 9대, 헬기 38대, 중장비 55대, 살수차 680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크데미를리 장관은 "71건의 산불 중 57건의 불길이 잡혔다"며 "산림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불이 난 지역에 조림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8일 터키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안탈리아의 4곳에서 동시에 시작됐는데, 일각에서는 터키 내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정파인 쿠르드노동자당, PKK의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무부와 정보기관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것"이라며 PKK의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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