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4단계인데 확산세 '여전'..오늘 1,500명대 예상

안상우 기자 2021. 7. 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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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31일)도 1천500명을 넘길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지 25일째가 되는 건데요, 특히 수도권에서는 3주째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3주째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 중이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다시 9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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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31일)도 1천500명을 넘길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지 25일째가 되는 건데요, 특히 수도권에서는 3주째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학원입니다.

미취학 어린이들이 다니던 이곳에선 지난 23일 직원 한 명이 확진된 뒤 학원생과 가족, 지인 등 10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강사와 아동 간 밀접한 접촉과 원생들이 통학차량을 함께 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수도권에선 3주째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 중이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주춤하던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다시 오르더니 국내 감염자의 70%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1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다시 9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에서는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을 좀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검토할 그럴 계획으로 있습니다.]

열흘째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비수도권도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이 주최한 청소년 캠프에서 학생 등 8명이 확진돼 캠프는 중단됐고,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선 매장 직원 5명과 지인 등 10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다른 매장 직원 56명을 격리 조치하고 방문객 1천6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30일)부터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입구에서 QR코드나 안심콜 체크인 등 방문객 확인 절차를 밟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경남에선 김해시에 이어 함양군도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합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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