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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용자 "지겨운 넷플릭스보다 올림픽이죠" 전지현 킹덤도 역부족?

입력 2021. 07. 31. 10:54 수정 2021. 07. 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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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세가 주춤해진 넷플릭스가 복병을 만났다.

"전지현도 역부족?"올림픽 복병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분석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일간 사용자 수는 '킹덤: 아신전'이 공개된 지난 23일 328만8041명(안드로이드+iOS)으로 전일(276만1324명)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넷플릭스 잡자토종 OTT 추격은 더 거세져넷플릭스의 국내 성장세가 주춤해진 사이 토종 OTT는 반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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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전지현과 국가대표 양궁 김제덕 선수 [넷플릭스 공식 예고 영상 캡처,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넷플릭스보다 양궁, 올림픽이죠. 넷플릭스 요즘은 볼것도 없구요” (한국 이용자)

국내 성장세가 주춤해진 넷플릭스가 복병을 만났다.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도쿄 올림픽 중계에 밀려 사용자 수가 다시 줄줄이 하락세다.

넷플릭스는 국내 가입자 성장세가 한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토종 기업들 역시 반격에 속도를 내고 있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넷플릭스 캡처]
“전지현도 역부족?”…올림픽 복병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분석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일간 사용자 수는 ‘킹덤: 아신전’이 공개된 지난 23일 328만8041명(안드로이드+iOS)으로 전일(276만1324명)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틀 만인 지난 25일(297만4413명)에 사용자 수 300만명이 무너진데 이어 26일 268만3662명, 27일 263만5221명으로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달 일 사용자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1일(254만3807명)과 유사한 수준까지 다시 주저 않은 상태다.

이는 23일 개막한 도쿄 올림픽에서 국내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OTT 시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국내 양궁 남자 단체전이 열렸던 지난 26일에 전일보다 사용자수 하락폭(약 29만명)이 두드러진 점도 같은 맥락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볼 만한 건 다 봤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상황에서, 새 콘텐츠 ‘킹덤: 아신전’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던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올림픽 ‘복병’을 만나게 된 셈이다.

[모바일인덱스 제공]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제덕(오른쪽부터), 김우진, 오진혁 선수 [연합]
넷플릭스 잡자…토종 OTT 추격은 더 거세져

넷플릭스의 국내 성장세가 주춤해진 사이 토종 OTT는 반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넷플릭스의 사용시간이 감소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토종 OTT 티빙(TIVING)과 웨이브의 사용시간은 증가 추세다.

지난달 넷플릭스의 국내 월 총 사용시간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8403만4557 시간(iOS, 안드로이드 합한 기준)을 기록했다.

티빙의 경우 지난달 총 사용시간은 2336만600시간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자, 역대 월 최대 수준이다. 웨이브 역시 지난달 월 사용시간은 5066만1307 시간으로 5월(5391만3105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내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상륙까지 앞둔 만큼, 글로벌 기업과 국내 토종 OTT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특히 토종 OTT들이 이른바 ‘K-콘텐츠’로 콘텐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어 추격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40%로 1위다. 2위 웨이브(21%), 3위 티빙(14%)이 뒤를 잇고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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